BMW, 두 달 연속 수입차 시장 1위 수성…“베스트셀링카 렉서스 ES300h”

BMW가 국내 수입자동차 시장에서 두 달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대폭 할인에 나선 1시리즈와 3시리즈, 신차 5시리즈 등이 고른 판매고를 올린 덕분이다. 반면에 메르세데스-벤츠는 E클래스와 GLC클래스가 선전했음에도 300여대 차이로 2위로 물러났다. 개별 차종 판매량에서는 렉서스 하이브리드 중형 세단 ES300h가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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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5월 수입차 등록대수 (제공=KAIDA)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달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가 작년 동월 대비 0.5% 감소한 1만9380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5월까지 누적 등록대수는 9만4397대로, 작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지난달 브랜드별 신규 등록은 BMW가 5373대로 두달 연속 1위에 올랐다. 메르세데스-벤츠는 5063대를 기록하며 300여대 차이로 2위에 머물렀다. 3위는 1169대를 신규 등록한 혼다가 차지했다. 이어 포드(1023대), 미니(1013대), 렉서스(864대), 토요타(852대)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크라이슬러, 랜드로버, 볼보는 신규 등록대수가 596대로 동일했다. 폭스바겐은 지난해 11월 이후 7개월 연속 단 한 대도 판매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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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준 BMW그룹코리아 사장 (제공=BMW그룹코리아)

지난달 가장 많이 등록된 차량은 렉서스 ES300h로, 541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렉서스 전체 등록대수의 62.6%에 해당한다. BMW 118d 어반은 539대로 2위, 메르세데스-벤츠 E220d는 529대로 3위에 각각 올랐다. SUV 모델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포드 가솔린 대형 SUV 익스플로러 2.3은 524대로 4위를 기록했다. 메르세데스-벤츠 GLC 220d 4매틱 쿠페(453대)는 신차 효과에 힘입어 8위를 기록했다. 혼다 CR-V(426대)는 10위를 기록했다.

연료별 등록대수는 디젤 9952대(51.4%), 가솔린 7625대(39.3%), 하이브리드 1798대(9.3%), 전기 5대(0.0%) 순이었다. 디젤 차량 점유율이 지난해 같은달보다 11.5%포인트가량 감소했다. 반면에 하이브리드 차량은 판매량이 74.1%가량 증가하며 점유율도 2배가량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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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하이브리드 중형 세단 'ES300h' (제공=한국토요타자동차)

국가별 등록대수는 독일이 1만814대로 전체 55.8%를 차지했다. 아우디·폭스바겐 판매 부진으로 점유율이 지난해보다 10%포인트가량 하락했다. 일본은 3727대로 19.2%, 영국은 1985대로 10.2%를 각각 차지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 미만 1만1275대(58.2%), 2000~3000㏄ 미만 6674대(34.4%), 3000~4000㏄ 미만 1009대(5.2%), 4000㏄ 이상 417대(2.2%), 전기차 5대(0.0%)로 나타났다.

구매유형별로는 개인구매가 1만3002대로 67.1% 법인구매가 6378대로 32.9%였다. 개인구매 지역별 등록은 경기 3910대(30.1%), 서울 3050대(23.5%), 부산 842(6.5%) 순이었다. 법인구매 지역별 등록은 인천 1793대(28.1%), 부산 1764대(27.7%), 대구 1001대(15.7%) 순으로 집계됐다.

윤대성 KAIDA 부회장은 “5월 수입차 시장은 전월 대비 증가세를 보인 브랜드가 있음에도 불구 일부 모델의 물량 부족으로 인해 전체적으로는 전월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류종은 자동차/항공 전문기자 rje312@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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