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콘텐츠진흥원 부원장이 이달 정해진 임기를 마쳤다. 하지만 후임자가 정해지지 않아 당분간 부원장 체제가 이어질 전망이다.
29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강만석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대행과 김영철 산업진흥부원장이 이달 12일로 정해진 임기가 끝났다. 2015년 5월 12일 동반 선임된 두 부원장은 임기가 2년이다.
두 부원장 모두 계약연장이 이뤄지지 않아 동반 퇴진이 불가피하다. 다만 후임자가 정해지지 않아 임기는 신임 원장 선임과 후속 부원장 지명이 이뤄져야 끝날 전망이다.
문화부 관계자는 “한콘진 규정에 따르면 원장이 부원장을 선임하게 돼 있다”면서 “부원장과 재계약이 없다면 후임자가 올 때까지 업무를 맡게 된다”고 설명했다.
강만석 부원장은 송성각 전 원장이 사퇴한 지난해 11월부터 원장 대행으로 활동 중이다.
강 부원장은 내부 인사로는 처음으로 부원장에 임명된 사례다. 강 부원장은 성균관대학교에서 커뮤니케이션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1995년 한국콘텐츠진흥원(옛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에 입사한 뒤 중국사무소장, 감사실장, 글로벌사업본부장을 지냈다.
김 부원장은 트리트리 대표를 역임했으며, 2001년부터 동국대학교 광고홍보학과 겸임교수를 지내다 산업진흥부원장으로 발탁됐다.
지난 7개월간 대행체제로 움직인 한콘진 원장 선임이 언제 이뤄질지도 관심사다. 문화부 관계자는 “한콘진이 원장 추천위원회를 조만간 구성할 것으로 안다”면서도 “원장 선임이 당장 이뤄지긴 어려워 두 부원장 체제가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경민 성장기업부(판교)기자 kmle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