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맵으로 앞 차 위험 상황 경고”···SK텔레콤, 하반기 상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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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제동 등 전방 차량 사고 징후를 뒤따르는 이용자가 T맵을 통해 즉각 인지할 수 있는 '커넥티드카' 기술이 상용화된다.

SK텔레콤은 자동차에 통신 기능을 탑재해 주행 안전을 높이는 차량 기술 'T리모트아이 V2X'와 '리모트ADAS'를 하반기 상용화한다고 22일 밝혔다.

SK텔레콤은 24일 코엑스에서 개막하는 '월드IT쇼(WIS) 2017'에서 'T리모트아이 V2X'를 통해 △앞 차량이 급제동하면 뒤 차량 T맵에 자동으로 경고를 보내고 △주변 신호등의 신호 잔량 정보나 운행 이전 집 안의 가스밸브가 열렸을 때 운전자에게 주의 알람을 보내는 등 응용 서비스를 공개 시연할 계획이다.

앞 차량 위험 상황을 뒤 차량에 알리는 서비스는 LTE 망을 활용해 하반기 T맵에 상용화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또 차량공유서비스 업체 '쏘카'와 제휴, '리모트ADAS' 기술 검증에 착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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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사는 7월 말까지 리모트ADAS 솔루션 테스트 및 검증을 완료하고 검증 결과에 따라 빠르면 하반기 상용화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T리모트아이 V2X와 리모트ADAS 기술은 LTE망을 통해 커넥티드카에 적용된다”며 “5G를 통해 자율주행차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상용화 이후 기술을 진화시킬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박진효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원장은 “4차 산업혁명 주도를 위해 자율주행 기반 기술을 다양한 파트너와 개발하고 있다”며 “자율주행 선행 기술을 차례로 상용화하고 완성차·글로벌 ICT 기업과 협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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