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퍼존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2017년 레퍼런스 사이트 구축지원사업에 선정, 자사 안티 랜섬웨어 제품을 한밭대와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에 각각 구축한다고 17일 밝혔다.
랜섬웨어는 지난 12일부터 전 세계를 덮친 대규모 '워너크라이(WannaCry)' 랜섬웨어 공격으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으며, 새롭고 다양한 변종 등장으로 확산 속도가 급속도로 빨라지면서 전 산업에 걸쳐 불안이 증대되고 있다
세이퍼존 안티 랜섬웨어 SW는 워너크라이 랜섬웨어 또는 향후 변종될 랜섬웨어까지 원천적으로 자동탐지해 차단한다.
이 제품은 운용체계(OS) 커널단 멀티레이어(Multilayered) 기반에서 실시간 파일 암호화 변조탐지 차단과 화이트리스트 기반 메커니즘으로 워너크라이와 같은 제로데이 랜섬웨어 공격을 접근제어한다. OS 파일공유(SMB) 제로데이 취약점을 사전 방어해주는 PC방화벽과 실시간 문서 자동 백업 보안솔루션 기능까지 제공한다.
기업용 솔루션은 실시간 랜섬웨어 방지 3단계 기능과 랜섬웨어 예방용 OS 보안패치 SW, 사용자 문서를 안전하게 이중보안할 수 있는 백업용 휴대형 대용량 초고속 저장장치를 함께 제공한다.
권창훈 대표는 “랜섬웨어 원천차단 솔루션을 국내에 구축하고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을 대상으로 한 무료 버전을 상반기에 클라우드 환경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라며 “전 세계에 개인용 무료 서비스를 제공해 확산 일로에 있는 랜섬웨어 피해로부터 중요 문서와 파일을 보호하고, 이를 통해 국가와 사회의 보안수준을 높이는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성민기자 s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