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사물인터넷 등 경쟁력 있는 사업에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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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동 팬택 사옥. 윤성혁기자 shyoon@etnews.com

팬택이 사물인터넷(IoT) 등 경쟁력 있는 사업에 매진한다.

스마트폰 사업은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가지만 국내외 파트너사와 협력 기회는 계속 모색한다. 사후서비스(AS)도 유지한다.

팬택 관계자는 “지금은 핵심 사업에 우선순위를 두고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사업해야 할 때”라며 “IoT는 팬택이 오래전부터 해오던 사업으로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팬택은 빠른 시일 내에 감원에 나설 계획이다.

2015년 11월 쏠리드가 팬택을 인수했을 때 직원은 약 500명이었지만 이후 감원이 계속돼 250명, 120명으로 줄었다. 이번 구조조정 이후에는 100명 이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팬택은 실무를 진두지휘하는 사장이 공석이다. 문지욱 전 사장이 건강 악화 등을 이유로 올해 초 물러난 후 새로운 경영인을 선임하지 않았다.

팬택 관계자는 “문지욱 전 사장 후임을 고민하고 있다”며 “구조조정이 마무리되면 회사 안에서든 바깥에서든 사업을 이끌 사람을 찾아 사장으로 선임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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