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1분기 영업이익 234억원..전년대비 162.2%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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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은 1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23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62.2% 증가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3942억원, 순이익은 334억원으로 각각 25.7%와 168.1% 늘었다.

해외 매출은 콘텐츠 수출 호조로 711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대비 174.8% 증가했다.

CJ E&M은 지속된 국내 방송 광고시장 부진에도 불구하고 '보이스' '신서유기 3' 등 대표 콘텐츠 강화로 채널 영향력을 확대하며 방송부문 매출 2857억원, 영업이익 201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국내외 콘텐츠 판매 및 디지털 광고와 VoD 매출을 확대했다.

영화부문은 '공조' '조작된 도시' 등 극장 흥행으로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40.2% 증가한 565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부진을 극복했다.

2분기에도 '임금님의 사건수첩' '불한당' 등 자체 기획 역량을 강화하고 인도네시아판 '수상한 그녀' 개봉 등 아시아 지역 현지 합작 라인업을 확대해 수익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음악부문 매출액은 474억원, 영업이익 2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흑자 전환했다. 음반, 음원 자체 제작 및 장르 차별화로 수익성이 꾸준히 성장했으며 드라마 OST를 비롯해 음악 예능 등 방송부문과 시너지 창출도 확대할 예정이다.

공연부문 매출은 4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9.8% 증가했으나 뮤지컬 '보디가드' 흥행 부진에 따라 영업이익은 10억원 손실을 기록했다.


김지혜 기자 jihy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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