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인터넷 쇼핑시장 1년새 10% 가까이 성장

일본 인터넷 쇼핑 이용객이 급증하고 있다.

일본 경제산업성에 따르면 2016년 일본 인터넷 쇼핑 시장 규모는 15조1358억엔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9.9% 증가했다. 건강식품과 소형가전, 의류, 화장품 등에서 인터넷 구매가 확대되는 추세다.

전체 상품거래 중 인터넷을 통한 거래 비율인 EC화율도 상승세를 탔다. 지난해에는 0.68%포인트 상승한 5.43%를 기록했다.

경기 침체 속에서도 인터넷 쇼핑 시장만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소비자 1인당 월평균 소비 지출액은 2년 연속 하락세다. 2016년은 전년 대비 1.9% 감소했다. 2015년 소매판매액도 전년에 비해 0.4% 줄어든 140조6660억엔으로 4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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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쇼핑이 늘어난 데는 스마트폰 보급 영향이 컸다.

인터넷 쇼핑 중 스마트폰을 이용한 구매 규모는 2016년 기준 2조5559억엔으로 2015년 대비 28.6% 증가했다. 의류와 잡화, 의약품 등이 40%대로 구매 비율이 높았다. 상대적으로 부유한 50대 성인남녀 스마트폰 이용률도 높아지는 추세라 인터넷 쇼핑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창선 성장기업부 기자 yud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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