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후보는 21일 과학의 날을 맞아 “사람에 대한 투자로 과학기술의 혁신과 발전 이루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내 삶을 바꾸는 정권교체' 열네 번째 정책으로 '사람중심 과학기술 정책혁신' 구상을 공개했다.
문 후보는 “과학기술인의 현실,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를 개척하려면 과학기술정책과 사람에 대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년·여성·신규 과학기술인 육성을 위한 3단계 지원 프로그램 △여성과학기술인의 경력단절 해결 △중견 과학기술인을 위한 '생애 기본연구비 지원 사업' △기초연구비 확대 △과학기술 성과평가방식 혁신을 과학기술 주요 정책으로 내놓았다.
청년·여성·신규 과학기술인 육성을 위한 3단계 지원 프로그램 시행도 약속했다. 국가 연구개발 사업에 참여하는 학생연구원의 고용계약을 의무화하고 4대 보험을 보장한다. 국가가 지원하는 박사후연구지원제도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그는 “오랜 기간 숙성한 연구가 다음 세대의 새로운 희망이 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중견과학기술인이 연구를 지속해 갈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생애 기본연구비 지원 사업'의 시행을 약속했다.
최호 산업정책부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