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러스]경인여대, 미얀마 유학생 및 국내 산불 피해 지역에 재난 지원 장학금 및 성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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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여대가 21일 스포토피아관에서 본교 유학 중인 미얀마 학생들과 국내 산불 피해 지역을 위한 재난 지원 장학금 및 성금 전달식을 개최했다.(사진=경인여대)

경인여대가 스포토피아관에서 본교 유학 중인 미얀마 학생들과 국내 산불 피해 지역을 위한 재난 지원 장학금 및 성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미얀마 지진 피해와 국내 하동군 등 산불 피해를 입은 이웃들에게 위로를 전하고자, 육동인 총장이 직접 참석해 유학생들과 학생 대표에게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대학은 약 238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정규과정에 재학 중인 미얀마 유학생 57명은 1인당 20만 원, 한국어학당 소속 미얀마 학생 124명은 1인당 10만 원씩 장학금을 받았다.


제31대 윤슬총학생회는 교직원과 재학생의 자발적인 모금 활동으로 모인 성금을 전했다. 성금 570만원은 미얀마 유학생 지원을 위해 전달됐고, 280여만원은 국내 산불 피해 지역에 기탁될 예정이다. 조수아 총학생회장이 대표로 성금을 전달했고, 학생들의 마음이 담긴 판넬도 함께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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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여대는 이번 전달식을 계기로, 재난과 위기 상황 속에서도 함께 나누고 손 내미는 공동체적 가치를 실현할 계획이다. 더불어 위기지원 장학 제도, 학생생활 지원 시스템, 유학생 보호 체계 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뗏라잉(Su Thet Layng) 미얀마 유학생 대표는 “어려운 시기에 큰 힘과 용기를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따뜻한 마음을 잊지 않고 학업에 더욱 열심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육동인 총장은 “이번 장학금은 단순한 재정적 지원이 아니라 고통 앞에서도 우리가 함께할 수 있다는 희망과 연대의 메시지이며, 경인여대는 언제나 여러분과 함께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정승은 기자 evel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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