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글로벌 스타트업 캠퍼스' 닻 올려

인천에 '글로벌 스타트업 캠퍼스'가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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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글로벌 캠퍼스 전경.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5일 중소기업청, 글로벌 캠퍼스 4개 대학, 인천글로벌캠퍼스 운영재단,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등 모두 8개 기관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글로벌 스타트업 캠퍼스는 첨단산업 분야 인재 발굴과 글로벌 스타 스타트업 육성이 목표다. 이날 업무협약에 참가한 8개 기관은 △사업 공간 조성·운영 △예산, 행정·제도적 지원 △글로벌 4개 대학 연계 프로그램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분야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인천시는 지난 1년여간 이 사업을 준비해왔다.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정보통신기술과 제조업 융합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산업 기반을 조성할 구상이다. 이를 위해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산하 소프트웨어(SW)융합클러스터 사업 노하우를 캠퍼스에 적용한다.

인천글로벌캠퍼스가 갖은 글로벌 네트워크도 활용한다. 글로벌 캠퍼스 4개 대학(뉴욕주립대, 조지메이슨대, 겐트대, 유타대)은 신규 스타트업이 글로벌 기업가 정신을 함양하고 역량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인천시 관계자는 “잠재 아이디어가 창업으로 이어지는 글로벌 스타트업 인큐베이터로 발전시킬 방침”이라며 “창업 열기가 활성화되고 청년들이 낸 아이디어가 글로벌 스타트업 캠퍼스를 통해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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