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서 히트한 국산 모바일게임 '로스트건즈' PC로 변신해 '세 확산'

퍼니즌은 PC온라인게임 '로스트건즈' 인도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로스트건즈는 슈퍼캣이 만든 2D 액션 슈팅게임이다. 2016년 안드로이드OS로 출시해 세계에서 2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인도에서만 월 10만 회 이상 다운로드를 꾸준히 기록했다.

퍼니즌은 슈퍼캣과 협력해 로스트건즈를 PC버전으로 다시 만들었다. 김원배 슈퍼캣 대표는 “인도는 유저 수는 많지만 네트워크와 결제 등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열악하다”면서 “퍼니즌과 협업으로 인도 유저들이 로스트건즈를 더욱 편하게 즐길 것”이라고 말했다.

PC버전 로스트건즈는 설치파일 용량이 100MB 이하다. 외장형 그래픽이 없어도 게임 구동이 가능하다.

이주민 퍼니즌 대표는 “로스트건즈 외에도 국산 모바일게임을 발굴해 인도 시장에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퍼니즌은 인도 PC방 결제 유통망과 솔루션을 보유한 게임업체다. 올해 말까지 인도 현지 1만 개 PC방에 바탕화면 관리프로그램, 패치서버 솔루션을 배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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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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