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이더블유비엠, IoT 보안 칩·미래 영상칩 시장 선도

Photo Image
이더블유비엠 로고

이더블유비엠(대표 오상근)은 2009년 설립된 팹리스 반도체 기업이다. 4차 산업혁명 핵심 요소 가운데 사물인터넷(IoT) 분야와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핵심 제품을 개발했다.

최근까지 IoT 기기 보안은 단방향 인증과 간단한 수준 암호화에 그쳤다. 하지만 보안 위협이 전 영역에 걸쳐 이뤄지면서 고성능 보안칩 수요가 급증할 전망이다. 이더블유비엠은 사물인터넷 전분야 보안을 책임질 고성능, 저전력 보안 IoT 반도체 MS500과 MS300을 생산 중이다. 모든 사물에 인터넷이 탑재되는 IoT 시대에 꼭 필요한 반도체 칩이다.

MS시리즈를 기기에 적용하면 다양한 수준 보안을 발휘한다.

IoT 보안에 필수인 실시간 암호화, 사용자와 장치 인증 기능은 물론 스마트기기 등 고성능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에만 일부 적용됐던 시큐어부트도 지원한다. 실시간 무결성 모니터링, 보안운영체계 지원 등 고급 보안기능을 담았다. 독자 칩에 보안 기능을 구현해 중앙처리장치(CPU)에 부담을 주지않고 IoT 보안을 구현한다. 성능 제약이 있는 CPU를 탑재한 IoT 기기에도 강력한 보안 서비스를 지원한다.

각 기능은 국내와 국제보안 표준을 준수하는 내장 하드웨어 가속기로 처리돼 속도가 빠르고 전력소모도 적다는 장점까지 갖췄다.

Photo Image

영상처리 칩 'DR1152'는 이미지 센서 하나로 3차원 깊이정보, 삼원색(RGB) 데이터, 적외선(IR)데이타를 동시에 추출하는 칩이다. 거리와 동작인식 AR·VR 등 여러 분야에 적용 가능하다.

Photo Image

깊이정보를 계산하는 기존 기술은 여러개 카메라를 사용하거나 적외선 방출기가 필요했다. 소형화가 어렵고 전력소모가 크며 가격이 비싼 것이 단점으로 지적됐다. 또 기존 적외선 방출기 분사 방식은 주변 노이즈 때문에 실외 자연광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반면 DR1152는 자연 상태 적외선을 감지하는 방식이다.

자연광에도 성능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실외응용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 적용이 가능하다.

카메라 렌즈 하나로 깊이정보와 3색과 적외선 영상을 동시에 만든다. 때문에 3차원 물체인식, 동작인식과 생체인식 분야에 활용된다. 양산 중인 대부분 RGB-IR 4색 센서를 DR1152로 대체가 가능한 셈이다. 깊이정보 추출만 필요한 모바일제품 등에도 사용 가능하다. RGB 3색 이미지 센서에도 동일한 알고리즘을 적용할 수 있다. 3차원 동작인식, VR·AR 기술을 이용한 게임, 거리감응형 CCTV, 충돌방지 시스템, 운전자 졸음운전 감시장치, 손동작 제어장치 등 응용분야가 무궁무진하다.

Photo Image
오상근 대표.

오상근 이더블유비엠 대표는 “작은 벤처기업이 서로 다른 두 개 분야에서 세계 최초 제품을 동시에 개발하는 일은 결코 쉽지 않았다”면서 “어려움을 딛고 4차 산업혁명시대에 누구나 인정하는 세계 최고의 멋진 회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경민 성장기업부(판교)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