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A코스믹, 중국 색조화장품 시장 본격 진출

중상그룹과 합자 법인 설립…6억 7800만원 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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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상일화그룹 장벽화 대표(좌)와 CSA코스믹 조성아 대표(우). 사진=CSA코스믹.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뷰티마스터 조성아가 대표로 있는 CSA코스믹가 중국 그룹과 합자법인을 설립하고 중국 현지에서 생산한 자사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중국 색조화장품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화장품 전문기업 CSA코스믹는 지난 14일 중국 왓슨스의 최대 벤더 회사인 중상그룹과 합자법인 설립계약을 체결하고 중국시장 공략의 포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13일 6억 7800만원의 출자 결정을 공시한 바 있다.

중상그룹은 2006년 설립된 중국최대 화장품 유통그룹으로 왓슨스, 세포라, 세븐일레븐 등 중국 내 3만개 이상의 판매처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왓슨스의 PB상품인 렛츠아쿠아의 개발 및 유통을 통해 5년간 700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화장품 개발, 유통, 수입화장품 발굴을 해왔다.

이번 계약은 CSA코스믹이 중상그룹과 공동 출자해 신규 합자법인을 설립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합자법인은 중상그룹내 화장품 유통 및 판매를 전문으로 하는 중상일화유한공사, CSA코스믹, 중상일화유산공사 한국지사가 지분율 각각 55%, 40%,5%를 보유하게 된다.

CSA코스믹은 중국 현지에서 생산된 ‘16브랜드’와 ‘원더바스’를 합자법인을 통해 유통하면서 중국색조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CSA코스믹 측은 “이번 계약을 통해 CSA코스믹은 중국상해법인을 통해 신규합자법인에 제품을 공급하고, 중상그룹이 보유한 다양한 채널을 통해 론칭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올 상반기에 위생허가를 취득할 제품과 다양한 현지 생산 제품 등을 통해 ‘조성아 뷰티’의 위상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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