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원, IDC 기반 위탁운영·재해복구 시스템 강화

시스원(대표 이갑수)은 공공·금융기관과 민간기업 대상으로 인터넷데이터센터(IDC) 기반 위탁운영(ITO)과 재해복구(DR) 시스템 구축·운영 사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최근 자체 전산실을 운영하던 기업과 기관이 효율성을 이유로 IDC를 새로 구축하는 데 따랐다. 정보시스템 업무 의존도가 높아짐에 따라 사고와 재난 때 업무 연속성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재해복구(DR) 시스템 운영도 늘어나는 추세다.

시스원은 최근 코웨이 IDC 통합 아웃소싱 사업자로 연속 선정됐다. ITO 서비스 안정성을 인정받았다. 코웨이는 전문 위탁 운영 업체를 이용해 안정적인 IT서비스와 업무 효율성 향상을 도모한다는 목표다.

시스원 관계자는 “위탁운영 서비스는 서버와 스토리지, 백업, 네트웍, 보안관제서비스 등 IDC 자체 운영 인력으로 24시간 365일 안정적 서비스를 제공한다”면서 “최상의 IT 환경을 구축해 고객은 고유 사업 영역에 집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스원은 10여년에 걸쳐 공공기관과 금융권을 고객으로 두면서 재해복구 위탁운영사업 전문기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재해복구센터 기준 충족, 관련 법규와 복구목표시간(RTO) 준수, 안정적인 운영 등이 강점이라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재해복구 시스템은 천재지변이나 테러 같은 참사에도 데이터를 보존하고 자동 복구한다. 원격지에 별도 재해복구센터를 세워 시스템, 데이터 등 정보자산을 보호한다.

시스원 관계자는 “보안 우려로 소극적이던 정보시스템 외부 운영에 대한 인식이 변화되고 있다”면서 “시스원은 240여명에 달하는 전문엔지니어와 IT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IT시스템 위탁운영, DR센터 구축·운영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창선 성장기업부(구로/성수/인천) 기자 yud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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