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능 아날로그 반도체 전문 업체인 오스트리아 ams는 배터리 없이 노이즈 캔슬링 헤드셋을 구현할 수 있는 독자 액세서리 통신 인터페이스(ACI:Accessory Communication Interface)를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ACI는 3.5㎜ 오디오 단자를 통해 최대 16Mbps 속도로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다. 전력도 전송 가능하다. 이를 통해 배터리 없는 헤드셋에서도 노이즈 캔슬링을 구현할 수 있다. 이외에도 제스처 인식, 근접 센싱, 심박 측정, 온도 센싱 등 헤드셋에 다양한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크리스티앙 페이얼 ams 마케팅 매니저는 “ACI를 활용하면 헤드셋을 더 작고 가볍게 만들 수 있다”면서 “센서와 발광다이오드(LED) 등을 추가해 제품 차별화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ACI 시스템은 현재 샘플이 공급되고 있다.
한주엽 반도체 전문기자 powerus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