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스마트그리드 에너지신산업 한류, 日시장 전파

한국 에너지 관련 민간기업과 공기관이 일본 최대 전시회에 일제히 출전해 `에너지신산업 한류 전파`에 힘을 모았다. 한국에너지공단, LS산전, 한화큐셀 등은 3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리는 `월드스마트에너지위크(WSEW)` 태양광 전시회(PV EXPO)와 스마트그리드엑스포에 다양한 형태로 참가해 제품과 전략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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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오른쪽 두 번째)이 일본 PV EXPO 전시장 한국관 참가기업을 방문해 의견을 들었다.

한국에너지공단은 9개 신재생에너지 기업과 총 18부스 규모 한국 전시관을 꾸려 운영한다. 태양광발전 3차원 시뮬레이션 설계, 태양광 클리닝·쿨링시스템, 태양광발전 효율증가장치와 태양광모듈 세척기 등을 선보인다.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비즈니스 상담회도 연다.

LS산전은 현지 주력인 태양광발전 솔루션을 비롯해 이와 연계한 스마트에너지 솔루션을 선보인다. 총 129.6㎡ 부스에 에너지저장장치(ESS)·에너지관리시스템(EMS)·직류(DC) 전력기기 등 `스마트에너지` 대표 제품 3종을 배치하고, 수상태양광 전용 모듈과 태양광 발전 연계형 솔루션을 집중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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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이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 스마트그리드 엑스포 2017`에 참가했다.

한화큐셀은 가정용 태양광발전기를 집중 소개했다. 단결정 퍼크(PERC) 태양전지를 사용한 고효율 모듈 `큐피크(Q.PEAK)` 시리즈를 면적이 넓지 않은 일본 가정 지붕에 적합하도록 크기를 32·48·60셀로 세분화했다. 일본 주택환경에 맞는 제품 다양화와 블랙 디자인을 강조해 미관을 더하고 고출력까지 보장하는 프리미엄 제품 패키지 공급 전략을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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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부스를 한 관람객이 살펴보고 있다.

강남훈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일본은 2016년 4월 전력 소매시장 자유화를 시행한 후 신재생에너지 시장이 꾸준히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며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한국 기업이 일본에 더 적극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준 전기차/배터리 전문기자 gaius@etnews.com, 함봉균 에너지/환경 전문기자 hbkon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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