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선바이오머티리얼스(대표 박희경)는 분당서울대병원과 컨소시엄을 이뤄 비증후군성 난청을 진단할 수 있는 분자 진단 키트를 개발, 상용화에 성공했다. 대전지역사업평가단 지역산업 지원 사업 가운데 `창의융합 연구개발(R&D) 지역주력산업 육성 사업`에 채택된 이 과제는 상용화 1년여 만에 15억여원의 매출 성과를 거뒀다.
대전지역사업평가단(단장 이경호) 지역산업 지원 사업의 성과가 가시화하고 있다.
평가단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사업을 위탁받아 수도권에 비해 역량이 부족한 대전 지역 거점 중견·중소기업 R&D와 기술 지원, 사업화(비R&D)를 지원하고 있다.
한 해 예산만 300억원이 넘는다. 지난해에는 R&D 과제 76개, 비R&D 과제 16개 등 총 92개 과제에 349억원을 지원했다. 이에 앞서 2015년에는 R&D와 비R&D 71개 과제에 313억원을 지원했다.
지원 기업 성과도 속속 나타나고 있다. 시선바이오머티리얼스가 2015년 7월부터 1년여 동안 평가단으로부터 R&D 비용을 지원받아 개발한 멜팅 어레이 기반의 분자 진단 키트는 DNA를 이용해 비증후군성 난청을 진단할 수 있는 체외 진단용 의료기기다.
분석 시간이 3시간 이내로, 기존 검출 방법보다 3배나 빠르다. 제품 가격도 기존 제품의 10분의 1 수준으로 낮춰 환자의 경제 부담을 줄였다. 과제 종료 후 산업부로부터 성과 활용 우수 과제로 선정됐다.
동우엔지니어링(대표 전광규)도 R&D 과제 참여 후 매출이 20억원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산업기술 혁신 사업의 성과 활용 평가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이 회사가 개발한 5채널 온·습도 무선 전송 단말기 및 무선 센서 모듈은 광케이블 보호 및 관리에 사용되는 광 접속 함체 내부 온·습도 및 수분 정보 등 데이터를 무선으로 전송한다.
과제 수행 후 기술 파급 성과도 얻었다. 각종 센서와 무선 감지 및 모니터링 시스템 관련 기술, 온·습도 센서 및 이산화탄소 센서 등 시스템 통합 기술, 센서 데이터 모니터링 등을 활용해 다양한 간접 매출을 올렸다. 과제를 통해 파생된 직·간접 매출은 20억원이 넘는다. 제품 개발과 관련된 특허도 5건을 등록했다.
비R&D 사업에 참여한 대전테크노파크 지식재산센터(센터장 유기영)는 지식재산 서비스 혁신 역량 강화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지역 내 70여개 지식재산권 및 디자인 관련 기업 마케팅과 컨설팅을 지원, 최근 2년(2015~2016년) 동안 수혜 대상 기업 매출이 82억원 가까이 증가했다. 이 사업을 통한 고용 증가율도 14.6%나 됐다.
이경호 단장은 13일 “앞으로도 사업 과제를 일관되고 공정하게 평가해 기업·기관의 진입 장벽을 낮추겠다”면서 “과제 종료 후에도 성과 활용 기간 내 후속 사업화 지원 사업과 연계하고 성과를 면밀하게 분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