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노믹스]콘센트에 부는 `IoT` 바람

콘센트와 사물인터넷(IoT)이 만나 삶이 한층 윤택해진다.

6일 특허청에 따르면 전력자동차단 콘센트에 통신 기능을 적용한 사물인터넷 콘센트 특허 출원(신청)이 꾸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2012~2016년) 전력자동차단 콘센트 특허 출원은 총 634건이다. 이 중 사물인터넷 콘센트 특허는 258건(40%)이다. 지난해에는 사물인터넷 콘센트 관련 출원(75건)이 처음으로 전력자동차단 콘센트(137건)의 절반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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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자동차단 콘센트와 사물인터넷(IoT) 콘센트 특허 출원 현황(2012~2016) / 자료:특허청

출원인별로 보면 최근 5년간 사물인터넷 콘센트 출원 건수는 중소기업(122건)과 개인(96건) 비중이 크다. 대기업은 7건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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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원인별 사물인터넷 콘센트 특허 출원 현황(2012~2016) / 자료:특허청

전력자동차단 콘센트는 콘센트에 흐르는 전류를 감지해 특정 상황에 전원을 자동으로 켜고 끈다. 대기 상태인 가전제품의 전력을 차단하는 `대기전력차단 콘센트`, 누전이나 합선을 방지하는 `이상전력차단 콘센트` 등이 대표적이다.

최근에는 전력자동차단 콘센트에 통신기술을 접목해 가전제품 전원을 원격 제어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특별한 기능이 없는 가전제품도 사물인터넷 콘센트만 있으면 스마트홈 구현이 가능하다.

특허청 성백문 전력기술심사과장은 “외부에서 가전기기를 원격 제어하는 스마트홈과 전력 낭비 방지에 관심이 높다”며 “앞으로도 관련 기술 개발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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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권 IP노믹스 기자 yk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