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연말 기준 세계 주요국 증시 가운데 영국 FTSE100지수가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영국 FTSE100지수가 2015년 말 대비 14.4% 올라 미국 NYSE종합지수 상승률 9.0%보다 높았다. 미국 나스닥지수가 7.5%로 뒤를 이었고 우리나라 코스피지수는 3.3% 상승했다.

반면에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4.0% 떨어져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으며 우리나라 코스닥지수도 7.5% 하락했다.
거래소가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일본, 중국, 영국, 홍콩 대표지수 구성종목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30종목을 조사한 결과 미국의 상승률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NYSE종합지수 상위 30종목의 전년 말 대비 시가총액 증가율은 9.8%로 가장 높았으며, 한국의 코스피도 8.1% 늘었다. 하지만 코스닥 시가총액 증가율은 12.0%나 감소했다.
주요국 시총 상위 30종목의 교체 현황을 보면 평균 4종목이 바뀌어 상위 종목 순위는 고착화되는 모습이었다. 다만 코스닥은 10종목이나 새로 진입했다.
주요국 증시 가운데 시총 상위 5종목 순위가 1년 동안 유지된 곳은 미국 나스닥이 유일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와 홍콩 항셍지수는 순위 변동만 있고 종목은 그대로였다.
주요국 간판 종목의 시가총액 증감률에선 영국 FTSE100의 로열더치쉘(Class B)이 59.4%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코스피의 삼성전자는 33.0%가 늘어 증가율 2위를 기록했다.
반면에 중국 상하이종합지수의 중국공상은행은 8.0%, 일본 닛케이225지수의 도요타자동차는 7.5% 시가총액이 줄었다.
시가총액 증가율에서는 미국 나스닥지수의 차터커뮤니케이션스가 336.5%로 증가폭이 가장 높았다. 이 회사는 컴캐스트에 이어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통신회사로 작년 5월 타임워너에 인수됐다.
세계 선두 광산업체 글렌코어와 우리나라의 AP시스템도 100% 이상의 상승률을 보였다.
<주요국 대표지수의 등락률 현황>

<주요국 시가총액 1위사 시총 증감률 현황>

<주요국 시가총액 상위사 현황 (자료:한국거래소)>

이성민 코스피 전문기자 smle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