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경기 게임 아카데미 2기` 수강생을 24일까지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경기 게임 아카데미는 게임 개발 프로젝트를 경험한 예비 창업자에게 6개월간 실제 게임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토록 해 창업 과정을 경험하도록 돕는다.
콘텐츠진흥원은 아카데미 기간 동안 `1:1 프로젝트 멘토링`을 실시하고 `개발지원금`과 `후속 지원` 등 수료생에게 필요한 맞춤형 지원을 한다. 1:1 프로젝트 멘토링을 통해 수강생은 기획, 프로그래밍, 그래픽 등 게임 개발 전반에 대한 교육을 받는다.
메이저 게임기업 전·현직 실무자로 구성된 강사진으로부터 UI, 이펙트, 애니메이션 등 세부 그래픽 기술을 전수 받는다. 사업자 등록부터 회계〃세무, 인사〃노무, 법률, 보도자료 작성 등 게임 회사 창업 후 회사를 이끌어 가는 데 필요한 실무 관련 교육과 QA, 퍼블리싱, 마케팅 등 게임 서비스 관련 교육 등을 진행한다.
참가자에게는 게임개발을 시작할 수 있는 프로젝트 지원금 300만 원과 개인개발 지원금 50만 원을 지원한다. 1인 팀의 경우 총 350만원, 3인 팀은 450만원 지원금을 받는다.
심사를 거쳐 마케팅, 번역, 퍼블리싱 등 상용화 지원과 경기글로벌게임센터(G-NEXT센터) 내 공동개발공간 지원, G-스타, 플레이엑스포 전시회 부스 제공 등 후속 지원의 혜택도 이어진다.
모집 인원은 20명 내외로, 5인 이내 프로젝트팀으로 지원할 경우 우대한다. 참가비는 1인당 60만 원이다. 선정은 1차 서류면접과 2차 PT면접으로 진행된다. 서류면접 시 포트폴리오를 제출할 경우 우대한다. 지원서 등 관련 서류는 경기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3월 중 최종 선정자가 발표되면 4월부터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교육을 진행한다.
17일 오후 7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1층 기가홀에서 경기 게임 아카데미 2기 모집과 관련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경기 게임아카데미 1기를 통해 지금까지 9개사가 창업했으며, 2개 게임이 출시됐다.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