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림청이 `산업`과 `복지`를 축으로 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신원섭 청장은 1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산림 산업을 발전시키고 산림 복지를 활성화해 국민 행복을 키우겠다는 취지로 조직을 개편했다”면서 “우선 큰 틀에서 산림자원국을 산림산업정책국, 산림이용국은 산림복지국으로 각각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산림산업정책국은 산림 기반의 융·복합 산업 육성, 임업인의 소득 증대, 일자리 창출 및 관련 창업을 선도하는 정책을 맡는다. 임업 경영을 조직화, 규모화, 전문화해 숲을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을 확산시킨다.
산림복지국은 숲을 휴양과 치유 등 국민 건강 자산으로 활용하고, 정부 주도의 산림복지 서비스를 민간 서비스산업으로 발전시키는 정책을 추진한다.
해외자원협력관은 국제산림협력관으로 명칭을 바꿨다. 세계 산림 분야 이슈와 의제를 선도하는 역할을 맡는다. 산림복지시설사업단은 폐지했으며, 국립세종수목원을 조성하기 위한 수목원조성사업단을 신설했다.
신 청장은 “개청 50년을 맞아 미래 50년을 준비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국민과 함께 가꿔 온 산림을 돈이 되는 일터, 국민의 쉼터 및 삶터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