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엑스아이, PC,노트북용 물리보안제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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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물리보안 전문벤쳐기업인 컴엑스아이(대표 안창훈)는 시스템본체를 제어하는 잠금장치 ‘PC락’ 및 ‘노트북 락’을 개발해 1월부터 판매에 돌입했다. 컴엑스아이는 ‘스마트키퍼’라는 브랜드로 기존에 USB포트락외에 다양한 입출입 통제장치를 잇달아 개발해 국내와 해외에서 호평을 받아왔다.

최근에는 본체의 도난과 개방을 통해 유출되는 가치 있는 정보가 대단히 큰 위험을 노출시키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시스템본체를 막고, 임의 이동을 방지하는 장치를 1년전 부터 개발해왔다. 미국 Forrsights Security Survey 자료에 따르면, 데이타유출의 32%는 도난이나 유실에 의한 것이라는 통계가 보여주듯, 최근에는 글로벌기업내 노트북의 도난으로 인해 고객, 환자정보가 유출되고 직접적인 피해를 초래한 경우가 외부에 알려진 대표적인 피해사례이다.

국내에서도 PC의 경우 대학, PC방, 기업내부에서조차 본체는 물론, PC내부자원 (HDD, RAM, VGA카드 등)이 유출되거나, 내부장치를 조작해 비밀번호를 초기화시켜 자료를 유출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이번에 컴엑스아이에서 출시한 ‘PC락’은 특허 출원된 제품으로 PC본체에 손상 없이 사이드패널의 볼트를 간단히 이용해 패널개방과 도난까지 방지하는 견고한 물리적PC 잠금장치이다. ‘노트북락’ 역시 켄싱턴락이 없는 노트북에도 USB포트를 이용해 간단히 설치가 가능하고 해외제품에 비해 적용범위가 넓고 더 강력한 잠금 기능을 가진 국내특허출원제품이다.

이 두 제품은 미국, 독일, 폴란드에 동시 출시되며 특히 글로벌 IT유통업체 독일 콘나드사에서는 엄격한 자체 테스트를 거쳐 유럽판매를 결정했다. 컴엑스아이는 해외시장 공략을 위해서 지난해까지 국내 7개, 미국 3개의 특허등록, 3개의 추가특허를 유럽과 중국에 출원했으며 미국에도 조달업체 등록이 되어있는 상태이다.

안창훈 컴엑스아이 대표는 “보안업계에서는 중요한 정보 유출의 가장 위협적인 요소로 내·외부 인원을 꼽고 있는데 사회공학적인 방법을 통한 시스템의 접근은 오히려 첨단 보안솔루션을 맥없이 무력화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면서 “다층적 보안구조에서 보안솔루션과 병행하는 시스템물리보안은 이제 필수적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컴엑스아이는 지난 2001년 설립한 물리보안 전문벤처로 2011년 초 ‘시스템물리보안연구소’를 설립, 자체개발한 특허기술로 국내최초의 USB, 네트워크, 그외 입출입포트, 본체 등을 물리적으로 제어하는 시스템 물리보안이란 작지만 특수한 시장을 개척했으며 벤처 인증, ISO9001 인증 등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스마트키퍼 제품은 국내 공공·기업고객 대상 시장의 90% 이상을 공급하는 등 특화된 라인업을 구축한 국내외 최초의 시스템물리보안 전문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소성렬기자 hisabis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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