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 올해 전국 1만9570가구 분양

전년比 2배 규모…도시재생 사업지 물량 절반 넘어

Photo Image
현대산업개발이 오는 9월 분양 예정인 '면목3구역 재건축 아파트' 투시도. 사진=현대산업개발

[전자신문인터넷 최정환기자] 현대산업개발이 2017년 2만 가구에 가까운 공동주택을 분양한다.

현대산업개발은 올해 19개 단지, 총 1만9570가구(일반분양 1만5108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공급한 12개 단지, 1만165가구에 견줘 2배 가까운 규모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부실 가능성이 있는 PF사업장을 단 한 곳도 보유하지 않는 등 우수 사업 부지를 확보하며 안정적인 분양실적을 거두고 있다"면서 "현대산업개발은 올해 역시 뛰어난 입지와 상품성, 더불어 아이파크(IPARK) 브랜드 파워를 앞세워 견고한 사업실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올해 현대산업개발은 전체 물량의 절반이 넘는 1만75가구를 도시재생 사업지에서 분양할 예정이어서 성공적인 분양성적이 기대된다.

도시재생 사업지는 조합물량 소화로 분양성적이 안정적인 게 특징인데, 현대산업개발은 전체 도시재생 사업지 물량의 52% 가량인 5283가구를 서울지역에서 분양한다.

특히 서울 내 도시재생 사업지 대부분은 최근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한강 이북권에 배정했다.

세부적으로는 백련산 SK뷰 아이파크(응암10구역), 월계2구역, 신정1-1지구, 면목3구역, 당산 상아현대 등 5개 사업장이 순서대로 분양한다. 유일한 한강 이남권 사업지로는 고덕5단지가 분양될 계획이다. 서울 외에도 부산 전포2-1구역, 부산 온천2구역, 전주 바구멀1구역, 성남 신흥주공 등이 분양된다.

민간도급 사업지로는 전국 5개 단지, 6342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며, 현대산업개발 자체사업 사업지는 4개 단지 3153가구가 배정됐다.


최정환 기자 admor75@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