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노믹스]특허 기업으로 거듭난 아마존...2016년 특허 등록 46% 증가

아마존이 2016년 특허 등록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인텔, 포드, 마이크로소프트 등도 특허 등록이 급증했다. 투자 전문 미디어 인베스터닷컴은 특허정보 서비스 IFI 클레임 페인턴트시스템을 인용해 아마존이 2016년 1662건 특허를 등록해 전년 대비 46% 증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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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은 음성으로 작동되는 에코 디바이스 관련 기술 개발에 집중했다. 실제 2017년 CES 전시회에서 아마존의 에코 디지털 어시스턴드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가 선보였다. 외신은 아마존 에코가 △알파벳의 구글 어시스턴드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타나 △애플의 시리 등과의 경쟁에서 초기 주도권을 잡았다고 평가했다.

인텔은 특허 등록 순위가 2015년 9위에서 2016년 6위로 뛰어올랐다. 인텔은 자율주행 차량용 칩 관련 특허를 대거 늘렸다. 이외에 노키아, 현대자동차, 화웨이 등도 등록 특허가 크게 늘었다. 이들 3사는 미국 이외 지역에서 특허가 급증한 공동점이 있다.

IFI 분석에 따르면 2016년 미 특허청에 총 30만4126개 특허가 등록됐다. 전년 대비 2% 늘어난 수치다. 미국 기업이 전체의 41%를 차지했고, 일본이 28%, 한국이 15% 비중을 보였다.

미국 국적 기업이 등록한 특허가 2015년 3만990개에서 2016년 3만3256개로 7.3% 증가했다. 한국 기업은 1만800개에서 1만2129개로 12.3% 증가했다. 반면 일본 기업은 2만5278개에 달했던 특허가 2만3078개로 8.7% 감소했다. 일본 외에 캐나다 기업의 특허 등록이 감소했다. 중국 기업 특허 등록은 158% 증가해 증가폭이 가장 높았다.

기업별로는 IBM을 선두로 △삼성 △캐논 △퀄컴 △구글 순으로 특허 등록이 많았다. IBM은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한 8088개 특허를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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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욱 IP노믹스 기자 wo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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