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력이 나주 빛가람혁신도시 에너지밸리 입주 기업에 예산 지원을 시작한다.
한전은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와 조성한 5000억원 규모의 `전력신산업펀드`로 올해부터 입주 기업 투자와 사업화를 지원한다. 전력신산업펀드는 올해 최대 2조원까지 확대한다.
오는 3월까지 에너지밸리 사업과 연계, 기술과 아이디어를 갖춘 기업을 발굴하는 `KEPCO 에너지 스타트업 육성사업` 1·2차 공모도 시행한다. 총사업비 200억원을 투입하는 이 사업으로 사물인터넷(IoT), 에너지 빅데이터, 에너지관리시스템(EMS), 전기자동차(EV),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100개사를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최근 발의된 `에너지밸리특별법`도 에너지밸리 조성 사업에 탄력을 붙일 것으로 기대된다. 법안이 제정되면 에너지산업 클러스터 입주 기업과 연구기관에 세제 혜택, 자금 및 예산, 공동 연구개발(R&D)사업 등 체계화한 지원이 가능해진다.
에너지밸리는 한전이 광주시, 전남도, 나주시와 협력해 전력과 에너지 관련 기업·연구소와 연관 기관을 유치해 에너지신산업 위주의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한전은 2014년 12월 본사를 나주 빛가람혁신도시로 이전한 뒤 인근 산업단지를 에너지밸리로 조성, 국가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글로벌 스마트 에너지허브로 만들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에너지밸리에는 지난해 말까지 177개 기업이 투자를 약속했다. 이 가운데 106개 기업이 투자를 실행했다. 올해에는 205개사 투자를 끌어낼 계획이다.

나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