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피로 만든 젤이 당뇨 합병증 치료에 탁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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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혈액으로 만든 젤이 만성 상처 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3일 데일리메일은 영국 병원 `바츠 헬스 NHS 트러스트` 연구팀이 발표한 결과를 인용해 “피를 넣어 만든 젤이 1년 이상 치유되지 않은 고질적 상처 10개 중 9개에 반응했다”고 보도했다.

이 새로운 젤은 PRP(Platelet-Rich Plasma, 자가혈치료술)기술로 만들어졌다. 의사가 환재 혈액 샘플을 채취해 혈장을 분리시키기 위해 원심분리기에 회전시킨다. 이후 혈소판이 풍부하고 응고에 중요한 세포와 치유를 돕는 트롬빈(thrombin)이라는 단백질을 추출한다. 여기에 비타민C를 첨가한다. 비타민 C는 잃어버린 조직을 재건하고 상처를 치료하는데 도움이 된다.

`당뇨병 성 발 궤양`을 가진 66 명 환자를 대상으로 새로운 젤로 임상 테스트 한 결과 효과가 입증됐다. 이 궤양은 당뇨병의 흔한 합병증으로 신경을 손상시키고 발의 감각을 감소시켜 절단에 이르게 한다.

매년 영국에서 약 5000 명이 `당뇨병 성 발 궤양`으로 다리 절단 수술을 받는 상황이지만 이번 새로운 젤 개발로 환자들의 완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데일리메일은 전했다.


김지혜 금융산업/금융IT 기자 jihy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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