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IoT 식중독 지킴이 디바이스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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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 식중독 지킴이 디바이스

한동대가 위탁 운영중인 포항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도형기)가 사물인터넷(IoT)기반 식중독 지킴이 디바이스를 개발, 전국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보급을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제품은 100인 이하 소규모 어린이 보육시설 식중독 예방을 위해 유해균 발생과 증식에 결정적 영향을 주는 온도, 습도, 식중독 지수 등을 현장에서 실시간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어린이급식소에 설치된 손바닥만한 디바이스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가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빅데이터망에 30분~1시간 간격으로 전달되는 방식이다.식중독 지수가 위험수위에 이르면 경보음을 울려준다. 센터는 식중독 지킴이 디바이스 개발을 마치는 동시에 현재 140개 어린이집에 시스템을 설치했다.

도형기 센터장은 “LED 색상등으로 온도와 습도, 식중독 지수, 위험 레벨 출력기능, 경보음 기능 등 눈으로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앞으로 미세먼지, 라돈, 수질, 염도 등 어린이 급식 건강과 관련된 다양한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센터는 전국 급식관련 기관으로서는 최초로 센터내에 미생물분석실을 갖추고 미생물 무료 컨설팅사업도 펼치고 있다.


포항=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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