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의 `올 뉴 K7 하이브리드`는 동급 최고 연비와 정숙한 승차감을 자랑한다.
올 뉴 K7 하이브리드는 올해 1월 출시돼 준대형 시장 판매 1위를 달성한 올 뉴 K7의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액티브 에어 플랩과 하이브리드 전용 휠로 구현한 동급 최고 연비 16.2㎞/ℓ △EV 모드 주행거리 향상으로 극대화한 정숙한 승차감과 진일보한 주행성능 △카리스마 넘치는 외장 및 확대된 트렁크 용량 등으로 동급 최고 상품성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기아차는 공기저항을 최소화하는 등 다양한 기술을 집약해 동급 최고 연비를 구현했다. 연비 16.2㎞/ℓ는 구연비 기준으로 이전 모델에 비해 8.8% 향상됐다. 공기 저항이 강해지는 고속주행 시 등 다양한 주행조건에서 라디에이터 그릴과 라디에이터 사이 내부에 위치한 플랩을 조절, 공기 저항을 최소화하는 `액티브 에어플랩`을 신규 적용했다.
차량 전장품의 전력 사용, 엔진 출력 변화 등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EV 작동 구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제어하는 환경부하로직을 개선·적용한 결과다. 개구부 면적을 최소화한 하이브리드 전용 공력 휠뿐만 아니라 기아 최초로 멀티트레드 타이어를 적용하는 등 연비 개선 아이템을 다수 적용했다.
엔진구동 시 소음진동을 개선해 준대형 소비자가 선호하는 정숙하고 편안한 주행감성을 강화한 것도 특징이다. `능동부밍제어`를 새롭게 적용해 실주행 사용빈도가 높은 저RPM대의 엔진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했다.
능동부밍제어는 저RPM대에서 발생하는 엔진의 진동·소음을 `모터의 역(逆) 방향` 토크를 이용해 상쇄하는 기술이다. 엔진 룸에 흡차음재를 추가 적용하고 흡음재 일체형 언더커버도 신규 적용했다.
그러면서도 성능은 높였다. 튜닝을 통해 초기발진 성능을 개선, 0〃20km/h 에 이르는 소요시간을 기존 3.0초에서 2.2초로 단축시켰다. 변속시간을 최소화한 `래피드 다이내믹 킥다운` 기술을 독자 개발 후 국내 최초로 적용해 재가속 시 응답성을 단축했다.
문보경 자동차 전문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