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은 피부가 건조해지기 쉽다. 건조한 날씨가 피부 각질이나 수분 손실을 일으켜 염증을 가져오기도 한다. 손상이 심하면 장기적으로 피부 보습력을 떨어트려 피부건조증으로 인한 급격한 노화를 불러올 수 있다.
“겨울철에는 피부 깊숙이 보습과 영양을 공급하는 제품으로 피부 장벽을 강화해야 합니다.”
피부미용 전문 쇼핑몰 `스와디몰` 허선희 대표는 각질 제거, 보습막 형성, 유·수분 밸런스 등 품질 좋은 스킨케어 제품을 쓰는 것만으로도 겨울철에 건강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피부미용을 전공한 허 대표는 1985년부터 화장품회사에서 근무하며 각종 화장품 원료를 개발하는데 참여했다. 그는 천연원료에 가장 큰 관심을 가졌다. 합성계면활성제 등 화학원료가 아닌 피부자극이 적은 천연화장품으로도 좋은 피부를 가꿀 수 있다고 생각했다.
허 대표는 30년간 축적한 화장품 이론과 실무 경험을 밑바탕으로 2013년 피부 관리 전문 업체 `스와디시크릿`을 창업했다. 각종 오일 및 천연화장품, 해독수, 건강기능 식품 등을 판매하며 업계에서 입지를 다졌다. 그는 한층 많은 사람들에게 스와디시크릿을 알리기 위해 1월 전자상거래통합솔루션 `메이크샵`에서 온라인쇼핑몰 `스와디몰`을 오픈한다.
하지만 운용 초기 주변 반대가 거셌다. 안정화에 접어든 사업을 온라인까지 확대할 필요가 있냐며 허 대표를 말렸다. 허 대표는 전자상거래가 오프라인 사업 약점인 지역고객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했다. 곧 1주년을 맞는 스와디몰은 현재 안정적으로 매출을 올리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스와디몰은 품질을 인정받은 화장품만 판매한다. 전문 피부관리실에서 사용하는 고가 기능성 제품을 합리적 가격으로 제공하며 고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구매 전 고객과 상담을 거쳐 피부 유형에 따른 제품을 추천한다. 현재까지 반품 비율 0%를 유지하고 있다.
고객 마케팅에도 적극적이다.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적립금과 사은품 프로모션은 물론 무료 배송 혜택도 제공한다. 고정 고객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이다.
허 대표는 “회사 슬로건처럼 많은 고객이 건강하고 아름답게 120세까지 살기를 바란다”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뷰티헬스업체로 자리 잡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