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록파 시인 박목월, 조지훈, 박두진의 3인 합동시집 `청록집` 발간 70주년 기념 시 그림전 `절망을 딛고 피어난 꽃, 청록집`이 29일부터 내년 1월 25일까지 용인포은아트갤러리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용인문화재단, 대산문화재단, 교보문고가 공동 주최하는 문학 그림전으로, `청록집` 발간 70주년과 박두진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기획됐다. 참여 작가 7명은 시편을 선정해 각기 다른 시선으로 새롭게 형상화했다.
김섭, 윤후명, 최석운 작가는 박목월의 시 15편을, 서용선, 이인 작가는 조지훈의 시 12편을, 김덕기, 박영근 작가는 박두진의 시 12편을 각각 그림으로 선보인다. 전시장을 찾는 시민은 `청록집`을 읽고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공간이 제공되며 참여자의 그림은 액자에 넣어 전시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무료로 진행되며 누구나 관람 및 참여 가능하다.
천상욱 전자신문엔터테인먼트 기자 lovelich9@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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