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테크 전문 기업 테크빌교육(대표 이형세)이 새해 3월부터 초등 방과후학교 대상 소프트웨어(SW) 교육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를 위해 `SW ProDG`를 개발했다. 창의력, 문제 해결력, 컴퓨팅 사고력, SW 융합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구성된 SW 교육 브랜드다.
SW ProDG는 엔트리 등 교육용 프로그래밍 언어(EPL)를 활용한 코딩과 피지컬컴퓨팅, 3D시뮬레이션 플랫폼을 활용해 학습 효과를 극대화시켰다. 가상 환경 체험 등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춘 SW 교육 경험을 쉽고 재미있게 제공한다. 또 수학·과학 과목은 물론 실생활 연계 내용을 통합 구성, 학생과 학부모 만족도를 높였다.
2018년도 정규교육 과정에 SW 교육이 포함, 늘어날 교원 수요에 대비했다. 50만 회원을 보유한 `티처빌 원격교육원수원`을 활용한다.
연수원 강사교육 시스템을 활용, 방과후학교 전문 강사 양성 과정을 운영한다. SW 교육 초보자 및 개인강사도 수업 준비와 운영을 쉽게 할 수 있다. 온·오프라인 강의가 혼합된 방식이다.
박기현 테크빌교육 에듀테크연구소 부사장은 27일 “학생과 학부모의 미래 교육 관심이 기대 이상”이라면서 “SW 교육은 초급 과정 수준이 빠르게 올라갈 것으로 보여 기술 개발과 교원 양성 모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테크빌교육은 새해 1월 열리는 교육박람회에 참가한다. SW 교육 홍보와 함께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이 적용된 차세대 교육 콘텐츠도 새롭게 알린다. 안전체험교실과 직업체험서비스다.
안전체험교실은 지진, 화재 등 각종 재난 상황을 VR로 체험하고 안전 요령을 익힐 수 있는 콘텐츠다.
직업체험교실은 현실-가상-원격 구분 없이 다양한 구성원들이 하나로 돼 미래 직업을 체험하는 서비스다. 서로 다른 지역의 전문가와 학생들이 가상공간에 원격으로 접속, 협업·소통한다.
테크빌교육은 2001년 설립 이후 이러닝을 핵심 역량으로 하여 공교육 사업에 집중했다. 앞으로 차세대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교육 서비스 개발로 에듀테크 리딩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김명희 기업/정책 전문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