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총장 강성모)는 기계공학부 학부생팀이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아시아 디자인 엔지니어링 워크숍` 혁신설계경연대회(IDC)에서 우승했다고 27일 밝혔다.
권도훈, 김태현, 도학기, 이현주, 정종호 학생 등 KAIST팀은 `수동 휠체어를 위한 탈부착 전동 주행 보조기` 제작해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수동 휠체어를 위한 탈부착 전동 주행 보조기`는 탈부착이 가능한 동력 장치를 휠체어에 설치해 저렴한 가격으로 전동 휠체어를 만드는 기술이다.
전동장치는 자기강화 효과를 이용해 기존 장치보다 큰 구동력을 가진다.
또 사용자 안전, 편의를 이용한 설계로 기존 장치보다 쉽게 휠체어에 설치할 수 있다.
아시아 디자인 엔지니어링 워크숍은 국제설계협회 아시아지부가 지난 2000년부터 설계 엔지니어링 분야 연구원을 위해 개최하는 국제 포럼이다.
권도훈 학생은 “처음으로 국제 학회에 참석해 귀중한 경험을 했다”면서 “초저가 휠체어 전동장치로 우승까지 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