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가 새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와 보안 사업을 확대한다. 글로벌 시장에서 인수합병(M&A)한 클리커, 클라우드락, 소스파이어 제품을 국내 시장에 공급한다.
시스코코리아는 클라우드와 보안 솔루션 담당을 배정하고, 파트너 확보에 돌입했다.
클리커는 시스코가 3월 인수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솔루션 기업이다. 클리커 솔루션으로 사설 클라우드와 공공 클라우드에 관계 없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다.
황승희 시스코코리아 상무는 “클라우드 발전법 시행 이후 국내시장이 커지고 있다”면서 “대기업과 시스템통합(SI) 기업, 클라우드서비스브로커리지(CSB) 등을 대상으로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스파이어 솔루션은 기업과 학교, 병원 등에서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시스템에 정식으로 등록되지 않은 파일도 분석해 네트워크 문제를 파악할 수 있다.
클라우드 네트워크 보안을 강화할 수 있는 클라우드락은 세계 700여개 기업, 기관이 도입했다는 점을 국내 마케팅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성철 시스코코리아 이사는 “보안 표준 `클라우드접근보안중개(CASB)`를 적용한 클라우드락은 시스코 M&A 이전부터 사용하는 국내 기업이 있다”면서 “안전한 클라우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적용 대상을 확대하고 기술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