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은 지난 12월 8~21일 고객 861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87%가 온라인 쇼핑에서 즉흥 구매 경험이 있었다고 23일 밝혔다.
10대 응답자 가운데 즉흥 구매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57%로 나타났다. 20대 84%, 30대 89%, 40대 90%, 50대 91%로 집계됐다.
온라인 쇼핑몰 방문 빈도에 관해서는 특별히 구매하고 싶은 물건이 없어도 수시로 방문한다는 대답이 전체 응답자 78%에 달했다. 나머지 22%는 필요한 물건이 생기면 방문한다고 답했다.
즉흥 구매 시 고민 없이 쓸 수 있는 비용은 1만원 정도(38%)가 가장 많은 답을 받았다. 3만원 수준은 31%로 뒤를 이었다. 주요 품목으로는 의류(29%), 생활용품(24%) 등으로 나타났다.
즉흥 구매 시 가장 비싸게 구매했던 품목은 성별에 따라 다른 답을 내놨다. 여성은 화장품·뷰티 상품(29%), 명품 패션잡화(21%), 노트북PC·카메라 등 디지털기기(11%) 순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노트북·카메라 등 디지털기기(35%), 취미 및 레저용품(15%), 명품 패션잡화(15%) 순이다. 핫딜, 프로모션 등 가격적 할인 혜택을 제공할 때(65%) 주로 즉흥 구매를 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