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TA, USB 타입-C 충전기 시험소자격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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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회장 박재문)는 USB-IF의 USB 타입-CTM 충전기 인증에 대한 시험자격을 획득, 시험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USB-IF는 USB 기술 표준개발, 인증프로그램 운영 등을 총괄하는 국제기관이다. 상하구분이 없는 USB 타입-CTM 커넥터와 10Gbps 속도를 지원하는 USB 3.1 2세대(Gen2) 규격, 최대 100와트 전력을 USB로 전송할 수 있는 USB 파워 딜리버리(이하 USB 전력전송) 표준을 공개했다.

USB 타입-CTM 충전기 인증은 타입-CTM 커넥터를 가진 노트북이나 태블릿,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 충전을 위한 충전기 전용 인증제도다. 일반 가정용 충전기와 차량용 충전기가 대상이다.

USB-IF는 USB 타입-CTM 충전기 시험기관으로 TTA를 포함, 북미지역에 1곳(GRL), 대만에 1곳(Allion)을 지정했다. TTA는 국내 유일의 USB-IF 국제공인시험소로 기존 USB 3.1 1세대(Gen1, 5Gbps) 규격인증을 포함해 USB 전력전송 IC제품과 USB 충전기 제품에 대한 인증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TTA는 “검증되지 않은 충전기를 사용할 경우 호환성과 충전의 안정성을 보장할 수 없다”며 “효율적이고 안전한 충전을 위해 인증된 충전기를 사용하도록 권고한다”고 전했다.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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