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기관 2곳 선정…21일 정책세미나 개최
[전자신문인터넷 최정환기자] 국토교통부는 20일 해외인프라 개발사업의 발굴과 금융 투자를 담당할 전문인력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공모를 거쳐 건설산업교육원, 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교육원 등 2곳을 해외건설전문 투자운용인력 양성을 담당할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했다.
앞으로 전문교육기관은 해외인프라개발사업을 총괄·기획할 수 있는 전문 디벨로퍼를 양성하고 금융투자 심사 등을 담당할 투자 전문가를 배출해 나갈 예정이다. 전문교육기관에서 교육을 이수할 경우 해외건설특화펀드를 운용할 수 있는 투자운용인력으로 등록이 가능해진다.
한편, 국토부는 국토연구원과 공동으로 해외건설기업, 자산운용업계 등 수요자의 요구에 맞는 교육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해 오는 21일 오후 3시 국토연구원 강당에서 정책세미나를 개최한다.
국토부 이상주 해외건설정책과장은 "이번 전문교육기관 지정을 통해 앞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세계 PPP(Public-Private Partnership) 시장에서 우리 기업의 해외투자개발사업 진출을 지원할 전문인력이 많이 배출될 수 있을 것"이라며, "국토부와 국토연은 해외인프라개발사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 제도에 대해 업계, 학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교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정환기자 admor7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