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배출권관리·수송에너지 등 4개실 신설 조직개편

한국에너지공단이 산업발전 부문 배출권거래제 관리 등 신규 업무와 주력 사업 재조정을 위해 조직을 개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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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공단 새 조직도. [자료:한국에너지공단]

에너지공단은 새해 1월 1일자로 배출권관리실 등 4개실을 신설하고, 온실가스검증원 폐지를 골자로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개편으로 에너지공단 조직 체계는 기존 17실 1부설기관 12지역본부에서 20실 1부설기관 12지역본부로 바뀐다.

에너지공단은 신규 추진하는 배출권거래제와 에너지특별회계 사무·융자업무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배출권관리실, 회계운영실, 에특융자실을 신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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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또 에너지데이터분석과 제로에너지빌딩 등 미래성장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건물수송에너지실은 `건물에너지실`로 개편하고, 자동차 연비제도 강화와 전기차 보급 확산을 중점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수송에너지실`을 신설한다.

그간 에너지공단이 중점적으로 수행해오던 핵심업무에 대한 역량도 강화한다. 우리나라 에너지신산업 기업 수출 지원 플랫폼을 통합·강화하기 위해 해외진출 지원업무를 `에너지신산업 해외진출지원센터`로 일원화해 해외진출을 촉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교육연수실을 `혁신인재육성실`로 개편해 현장중심의 창의·혁신적인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고 전 직원 전문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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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공단 본사 전경.

온실가스 인증기능 민관이관에 따라 온실가스검증원은 폐지된다. 자발적 온실가스 배출 감축사업(KVER) 종료와 유사·연계업무 통합 등을 통해 기존 조직 업무에도 일부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강남훈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에너지공단은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에 원활히 대응하고, 고효율·녹색·저탄소 시대를 선도하는 에너지·기후변화대응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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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공단 CI.

함봉균 에너지/환경 전문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