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1기 스타트업 울랄라랩이 투자금 9억원을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울랄라랩은 중소기업 대상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윔팩토리(WimFactory)`를 갖고 있다. 사물인터넷(IoT) 디바이스 위콘(WICON)을 활용해 설비 교체 없이 제조공정을 스마트팩토리로 바꿔준다. 기존 설비에 위콘을 부착하기만 하면 된다. 현재 중국과 인도네시아 나이키 공장, 현대자동차 일부 협력업체가 이 플랫폼을 적용했다.
코사인개인협동조합과 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지주, 팁스(TIPS) 3곳은 이 같은 성과를 인정해 울랄라랩에 9억원을 투자했다. 이 회사는 클라우드 컴퓨팅, 데이터 분석, 머신러닝 기술도 갖고 있다.
강학주 울랄라랩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윔팩토리 적용을 기다리는 많은 제조기업들에 빠른 공급이 가능해졌다”며 “IoT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윔팩토리를 통해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는 세계 중소 제조기업 혁신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랄라랩은 올해 경기센터 지원으로 태국에서 열린 `ITU 텔레콤 월드 어워드`에 참가, `글로벌 SME(중소기업)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