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시큐리티가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차세대 백신이 해외 안티바이러스 테스트에서 최고 점수를 획득했다.
세인트시큐리티(대표 김기홍)는 머신러닝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안티바이러스 솔루션 `맥스(MAX) AI`가 글로벌 보안 제품 시험 기관 에스이랩스(SE Labs) 평가에서 악성코드 탐지율과 신종 악성코드 탐지율 100%, 오탐율 0%로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에스이랩스 테스트는 맥스 AI 신변종 악성코드 탐지율과 오탐율을 평가했다. 에스이랩스 측은 “미국 등 해외 선진국에서 새롭게 개발되는 안티바이러스 제품도 본 테스트에서 많이 떨어지는데 한국에서 만든 인공지능 기반 안티바이러스 솔루션이 굉장히 좋은 결과를 냈다”며 “향후 발전이 기대된다”고 시험 결과를 전했다.
김기홍 세인트시큐리티 대표는 “패턴 없이 머신러닝으로 학습된 데이터로만 악성코드를 탐지하는 인공지능 기반 악성코드 탐지기술을 만들었다”며 “실험실에서 진행된 테스트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실제 사용자 환경에서 더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