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일본 산업기술협력 네트워크가 더 견고해진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재일한국과학기술자협회(KSEAJ)와 19일(현지시각) 일본 도쿄 뉴 오타니호텔에서 산업기술 협력에 대한 업무협약을 교환했다. KIAT와 KSEAJ는 일본 글로벌기술협력지원단(K-TAG Japan)을 구성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매치메이킹 방식으로 양국 산업기술협력 기반을 구축한다. 기업 지원 방안도 마련한다.
글로벌기술협력지원단(K-TAG)은 우리나라 중소중견기업 세계 기술협력과 해외시장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14년 발족한 단체다. 올해 현재 전 산업기술 분야별 전문가 227명(미주 163명, 유럽 64명)이 활동한다.
KIAT와 KSEAJ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미국·유럽에 한정한 글로벌기술협력지원단을 일본까지 확대해 우리 기업 기술협력 수요를 반영한다. 한일 양국 간 산업기술협력 네트워크가 확보될 전망이다. 장기적으로는 한일 양국 간 기술협력이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정재훈 KIAT 원장은 “본 업무협약으로 일본 내 우수 연구 인력을 발굴, 글로벌기술협력지원단을 구성해 우리 기업과 일본 기술협력 수요를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