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대화면, 초경량 프리미엄 노트북 `노트북9 메탈`이 2016 인기상품 고객만족 상품으로 선정됐다.
노트북9 메탈은 삼성의 대표 프리미엄 노트북 라인업이다. 제품 전체를 메탈로 마무리해 내구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삼성전자 독자적인 `퀵 충전` 기능을 갖춰 오랜 시간 전원을 연결해놓지 않아도 된다. 15형과 13형 모델은 20분 충전으로 약 2시간 30분, 2시간가량 영화 한 편을 각각 감상할 수 있다. 90분 완전 충전할 경우 각각 최대 12시간, 10시간 연속사용이 가능하다. 180도까지 펼쳐지는 힌지, 화면 회전이 가능한 컨설팅 모드 등 제품 혁신을 꾀해 소비자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15인치 대화면과 6.2㎜ 초슬림 베젤을 갖춘 900X5L 모델과 약 860g의 가벼운 무게를 갖춘 900X3L 모델은 풀 메탈 본체의 강건한 설계로 강력한 내구성을 구현해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최신 부품으로 성능도 업그레이드했다. 최근 출시된 신형 노트북9 메탈에는 7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카비레이크(Kaby Lake)`가 탑재됐다. 모델별로 코어 i7, i5 프로세서가 각각 적용된다. 비디오 HDR(High Dynamic Range) 기능도 지원해 화면 속 영상을 실제와 가까운 컬러와 밝기로 즐길 수 있다.
성능을 높이기 위해 내장 소프트웨어도 업그레이드했다. `삼성 세팅스` 응용 프로그램은 자주 사용하는 설정을 복잡한 제어판을 거칠 필요 없이 쉽게 관리하고 최적화하도록 도와준다. `시크릿 스크린` 기능은 옆사람이 사용자의 화면을 볼 수 없게 투명도를 조절할 수 있고 인터넷에 연결할 필요 없이 `와이파이 트랜스퍼 솔루션`으로 다른 PC나 스마트폰 등과 무선으로 연결, 파일을 전송할 수 있다.
노트북9 메탈은 올해 출시 2개월 만에 누적 판매 10만대를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판매 호조에 맞춰 아이언 실버와 모던 핑크 색상에 이어 펄 화이트 느낌의 `미네랄 화이트` 색상을 추가 출시, 프리미엄 노트북 라인을 완성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혁신적인 기술력이 집약된 `노트북 9 메탈` 시리즈가 인기 상품으로 선정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며 “프리미엄 노트북 시장의 절대 강자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노트북은 해외에서도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 미국 소비자평가지 컨슈머리포트는 다양한 노트북을 분석한 결과 삼성전자 제품에 가장 높은 평가 점수를 줬다. 삼성 노트북9은 77점을 받아 애플 맥북프로는 물론 중국 레노버의 요가710, HP의 스펙터X360을 누르고 평가 1위에 올랐다. 컨슈머리포트는 “노트북9의 구동 속도가 경쟁 제품 가운데 가장 빨랐고 배터리 사용 시간과 무게, 음향, 편의 기능에서도 좋은 점수를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삼성전자는 국내 PC 시장에서 22년 연속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주엽 반도체 전문기자 powerus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