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기업의 우수 기술이 아프리카로 이전됐다.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은 국내 중소기업 기후기술을 서아프리카 기니로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기보는 기니의 전력 부족 상황에서 도로 안전 확보를 위한 관계기관 협업으로 에스앤피글로벌(김정찬 대표)이 보유한 `LED 가로등` 기술을 아프리카 기업에 이전하는 계약 체결을 이끌었다. 이번 계약 체결은 지난 8월 기니와 기술이전의향서를 상호 전달하고 협의 과정을 통해 4개월 만에 이뤄진 것이다. 내년 상반기 기술 노하우 이전을 시작으로 본격 제품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기보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글로벌 혁신센터(KIC),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 등과 함께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활성화를 위한 협력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을 통해 기보의 기술 평가 인프라와 관계기관의 해외 네트워크를 결합해 효율적으로 해외 진출을 지원하게 됐다.
이번 기술이전도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6월 부산기술융합센터를 통해 공급기술이 발굴됐고 글로벌 녹색기술이전 기구인 WIPO-GREEN의 글로벌 플랫폼에 등록되며 성사됐다. 기보는 추가 기술금융을 제공하는 등 이전 기술의 성공적인 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기술보증기금 관계자는 “해외 기술수요자가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글로벌 플랫폼을 구축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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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권 IP노믹스 기자 yk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