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은 지난 10월 전 직원이 참여해 `미래교육을 선도하는 교육학술정보화 전문기관` 비전을 수립했다. `창의와 도전 그리고 청렴` 이라는 핵심가치를 내재화해 미래사회를 대비한 교육 환경을 조성한다.
KERIS는 새해 1000억원 예산을 투입, `미래교육 연구개발(R&D) 기능 강화` `교육 기회 확대` `학술연구정보 공유·유통`에 주력한다.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R&D 투자가 필수다.
KERIS는 새해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신기술 발전 동향을 면밀하게 분석한다. 다양한 계층 교육수요자 의견을 청취해 반영한다. 이를 기반으로 사업을 연계, 추진한다. 궁극적으로 `세계에서 AI를 가장 잘 쓰는 나라`를 이루도록 교육 기반을 구축한다.
사회적 다양성과 복잡성으로 인해 교육 소외계층이 발생한다. KERIS는 앞선 정보 시스템을 활용해 교육 기회를 확대한다.
학업을 중단하거나 수학능력이 부족한 학생, 다문화 가정 학생 등 상대적 교육 취약 계층을 위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형 `칸 아카데미`를 운영해 학생들에게 수준별 맞춤형 학습 기회를 제공한다.
대학등록금 동결과 대학별 부족한 재정 상황 때문에 도서관 예산이 날로 감소한다. 대학에서 연구와 교육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지려면 다양한 학술자료 확충이 시급하다. KERIS는 새해 학술연구정보 공유와 유통을 지원한다.
해외 전자저널을 포함한 양질 교육학술정보를 확대 보급하고 대학공개강의서비스(KOCW) 우수 강의는 K-MOOC(Massive Open Online Course)와 연계 활용을 확대한다. 대학교육 질 제고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수 학습 혁신을 추진한다.
최근 사이버 안전 중요성이 커진다. KERIS는 새해 사이버 안전을 위한 교육 분야 정보보호와 보안 강화에 역점을 둔다.
교육 분야 보안관제와 침해사고 예방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정보보호 전문가 양성과 역량 제고에 힘쓴다. 국가 주요 정보통신기반시설로 지정된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보안 대책을 마련한다. 날로 심각해지는 사이버테러에 대비하고 개인정보 유출을 미연에 방지한다.
KERIS는 새해 사이버 인성 함양을 위한 정보통신윤리교육과 양질 교육 콘텐츠를 활용하는 교육 분야 저작권 관리도 강화한다. 국내 에듀테크 산업 발전과 글로벌 협력 사업도 꾸준히 전개한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