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연-중소기업 단체간 실질적 협력 채널 마련

미래창조과학부는 정부 출연연구기관과 중소기업 간 기술정보 교류의 장인 `출연연-중소기업 기술지원협의회`가 본격 출범했다고 14일 밝혔다.

협의회는 올해 8월 미래부에서 발표한 `출연연 중소·중견기업 지원 효율화 방안` 후속조치의 일환이다. 출연연과 중소기업 간 밀착환경을 조성하고 교류를 활성화 시키려고 추진됐다.

협의회는 중소기업 기술수요 발굴과 애로기술 지원의 실제 효과를 높이기 위해 출연연 중소기업 지원 전담인력과 중소기업 CTO, 기술사업화 전문가 등이 참여한다.

기업의 다양한 기술 수요를 고려한 맞춤형 협력환경 조성을 위해 기계·소재, 전기전자·정보통신, 바이오·화학, 에너지·자원 등 주요 분야별로 4개 분과를 구성하고, 분과별 15명 내외로 편성한다. 분과별 회의는 분기 1회 정례적으로 개최하고, 필요시 수시로 개최할 예정이다.

미래부는 출연연과 중소기업단체(이노비즈협회) 간 공식 협력 채널을 확보해 정기교류하면 중소기업의 기술수요 발굴과 애로기술 지원이 체계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미래부는 종합적인 수요발굴이 가능하고, 기술분야별 협의체 가동으로 여러 출연연과 관련되는 융복합기술 분야에 대한 원스톱 지원이 보다 수월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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