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스히어로(대표 이철원)는 13일 100억원 규모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인도 모바일 시장을 선점한 통신비 관리 앱 `트루밸런스` 급성장에 힘입어 8개월 사이에 두 번의 투자를 이끌어냈다. 기존에 투자한 소프트뱅크벤처스와 메가인베스트먼트가 추가 투자했다. IMM인베스트먼트가 신규 투자했다.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140억원이다.
트루밸런스는 7월 1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뒤 현재 3000만 다운로드를 앞뒀다. 이용자에 바탕을 두고 최근 광고와 충전 서비스 등을 추가해 본격 수익화에 돌입했다. 새해 다운로드 1억건 달성을 목표로 잡았다. 인도는 올해 11월 기준 스마트폰 사용자가 3억명을 웃돈다. 스마트폰 이용자가 급성장 중이다.
이철원 밸런스히어로 대표는 “투자 추가 유치로 성장하는 사업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면서 “트루밸런스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 앱으로 진화하고 있으며 새해 인도 모바일 결제 1위 서비스로 올라설 것”이라고 말했다.
지성배 IMM인베스트먼트 대표는 “밸런스히어로는 급성장하는 인도 모바일 시장에서 이용자가 꼭 필요한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제공한다”면서 “향후 이용자 수와 매출 성장 등이 기대돼 투자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