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넛(대표 강용성)은 올해 전년 대비 20% 상승한 사상 최고 실적을 거둘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빅데이터 분석 사업 확대와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자동응대솔루션 `WISE BOT(챗봇)`이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와이즈넛 관계자는 “전체 매출에서 빅데이터 분석사업과 인공지능 기반 지능정보SW 매출 비중이 전체 매출에서 70% 이상으로 늘면서 성장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지능형 자동응대 솔루션 와이즈 봇(WISE BOT·챗봇)과 지능형 콘텐츠 추천솔루션 `와이즈 아이데스크(WISE iDESK)`는 올해 금융, 제조, 방송, 서비스, 의료 분야에 두루 적용됐다. 지난 10월에는 인공지능 기반 빅데이터 지능정보 기술과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융합한 클라우드 SW `와이즈 텍스트 마이너` 개발을 마치고 클라우드로 사업영역을 확대했다.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와 이종산업 융합도 성장요인으로 꼽았다.
와이즈넛 직원 수는 174명으로 이 가운데 78%가 전문 연구개발(R&D) 인력이다. 특히 언어지능 분야 연구를 강화해 박사급 연구원 10명을 확충했다. 앞으로 개발 연구인력을 85%까지 높일 계획이다.
강용성 대표는 “어려운 시장 여건 속에서도 와이즈넛은 2013년 142억원을 시작으로 매년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 올해 역시 최고 기록을 경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민 성장기업부(판교)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