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 상표 심사 업무의 정확성 및 효율성 향상을 위해 `스마트 상표 심사 시스템`을 구축하고 12일 개통했다.
스마트 상표 심사 시스템은 심사관이 통지서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실수하기 쉬운 항목에 대한 자동 점검 결과를 심사관에게 제공한다. 개인 출원인이 사용할 수 없는 명칭 사용 여부, 출원인 정보 변경 여부 등 9개 항목의 자동 점검 결과를 제공한다.
심사 과정에서 심사관이 기록한 사항을 추출해 통지서에 자동 기재해주는 통지서 자동 작성 기능도 갖췄다. 우선심사신청 이유, 분할출원 여부 등 18개 항목이 자동 작성된다.
상품 분류의 자동화 기능도 고도화했다. 그동안 출원인이 기재한 상품명이 특허청에서 정한 고시 명칭이나 유사 명칭과 달라 심사관이 직접 분류하던 것을 자동화했다.
최일승 정보시스템과장은 “스마트 상표심사시스템은 심사관의 업무를 최대한 자동화해 심사관이 심사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상표 심사 품질 향상을 위해 정보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