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통합서비스부문 신설 법인으로 분사한 현대글로벌서비스(대표 안광헌)가 12일 부산 해운대구 센텀사이언스파크에서 출범했다.
현대글로벌서비스 비즈니스 모델은 현대중공업이 제작한 선박 3200척을 대상으로 한 통합서비스다. 선박 및 육상플랜트 보증서비스, 기자재 부품 판매서비스, 선박·엔진 수리서비스, 성능 개선 서비스, 정보기술통신(ICT) 서비스에 나선다. 현대중공업에서 분사하기 전에는 이 부문에서 연간 2120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렸다.
출범식에는 서병수 부산시장, 안광헌 대표, 강환구 현대중공업 대표, 선박 관련 협회와 조선기자재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안광헌 대표는 “동북아 허브 항만과 국제공항, 철도, 광역교통망을 갖춘 글로벌 물류 거점 도시 부산에 기반을 두고 세계 엔지니어링 기반의 서비스 전문 기업으로 자리 잡겠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