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차와 사물인터넷(IoT), 가상현실(VR) 구현에 없어서는 안 되는 공간정보 연구개발(R&D) 혁신을 위해 산학연 전문가가 머리를 맞댄다.
국토교통부는 공간정보 R&D 사업 혁신 방안과 장기 로드맵을 논의하는 `2016년 국토공간정보연구사업 공개토론회`를 13일 판교디지털센터에서 개최한다.
국토부는 공개토론회에서 공간정보 R&D 로드맵 수립 방향과 추진 전략을 발표하고 산학연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발표·토의가 끝나면 산업계와 학계의 공간정보 기술 수요를 조사하고 새로운 과제를 발굴하는 회의를 진행한다. 토론회에서는 정부 R&D에 대한 산업계 요구사항과 공간정보 핵심기술, 효과적 R&D 추진전략 등에 대한 논의도 진행된다.
국토부는 내년 상반기 중 공간정보 R&D 로드맵을 완성하고 2018년부터 신규 연구개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공간정보 기술 혁신이 공간정보와 유망산업의 융합을 촉진하고 신산업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내나봤다.
공개토론회에는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과 공간정보산업진흥원, 국토정보공사 등 공간정보 전문기관과 산업·학계 전문가 약 100명이 참가한다.
주문정 산업경제(세종) 전문기자 mjj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