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대표 강현구)은 현지시간 지난 7일부터 3박 4일 동안 대만타이페이에 중소기업 20개사로 구성한 `해외시장 개척단`을 파견했다고 12일 밝혔다.
개척단은 롯데홈쇼핑 동반성장·상생 프로젝트 일환이다. 대중소기업협력재단, KOTRA 타이베이무역관과 함께 추진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달 대만 해외시장 개척단을 모집해 120개 이상 중소기업의 지원을 받았다.
최종 선정된 중소기업 20개사는 현지 유통시장 현황, 소비자 트렌드, 온라인 시장, 히트상품 등 대만 유통시장에 관한 설명회와 총 50여개 현지 유통 벤더들이 참여한 구매 상담회에 참여했다. 현지 1위 TV홈쇼핑 업체 견학, 상품기획자(MD) 인터뷰 등도 경험했다. 현지 수출상담은 200건을 웃돌았다.
롯데홈쇼핑은 앞으로 대만, 베트남, 중국 등 해외 사업 경험을 기반으로 중소기업 해외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이 같은 해외 판로 지원 사업 횟수를 연 2회로 확대한다.
전성율 롯데홈쇼핑 미디어·CSR부문장은 “대만 사업 연매출 성장률은 최근 3년간 평균 10% 수준”이라면서 “어려운 경제 위기 속에서 중소 협력사들을 적극 지원하고자 해외시장 개척단을 모집한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